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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소식

문화가 살아숨쉬는 수원남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남문시장 고객센터 모기떼 좀 퇴치해주세요”

2018-08-11 16:48:43 조회 682

 


 

고객센터 찾은 관광객 모기 등쌀에 발걸음 돌려

 

저것 좀 보세요. 저 많은 것이 모두 지하실에서 날아오른 겁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죽을 맛입니다. 팔달구 보건소에 모기가 많아 방역 좀 해달라고 당부해도 알아서 해결하라고 합니다. 이래서야 어디 살겠어요. 관광객들에게 미안해 못 살겠습니다

 

11일 오전, 남문시장 고객센터를 찾았더니 쑥을 태운 냄새가 난다. 무슨 쑥을 태웠느냐고 물었더니 문을 열고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좀 보라는 것이다. 남문고객센터 화장실 담당자가 비로 무엇인가를 쓸어내고 있는데, 들여다보니 그 많은 것들이 모두 모기들이다. 수백 마리가 넘는 모기들이 모깃불에 죽은 것이다.

 

보건소에 이야기를 해도 건물 바깥만 약을 쳐주고 돌아갑니다. 지하실에 약을 뿌려달라고 했더니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네요. 세상에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것인지 정말 답답하네요.”

 

남문고객센터 박영일 센터장은 모기가 생긴 이유를 말한다. 얼마 전 건물 화장실에 누수가 생겨 지하실에 물이 찼다고 한다. 그 물을 양수기로 퍼냈는데 그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지하실에서 모기가 날아오른다는 것이다. 얼마나 모기가 많은지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난 문을 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모기가 몰려든다는 것이다.

 

 

 

 

고객센터 찾은 고객들 모기 때문에 돌아가기도

 

문제는 남문시장 고객센터 1층에는 수유실과 안내데스크. 그리고 고객센터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수시로 들리는 곳이다. 2층에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금박체험장이 자리하고 있다. 문제는 고객센터 안에 수유실이 자리하고 있는데 모기들이 돌아다녀 아이를 데리고 온 어머니들이 그냥 돌아가기도 한다는 것이다. 2층 금박체험장을 찾아왔던 관광객들도 모기 때문에 발걸음을 돌린다고 한다.

 

잠시 앉아있는데도 모기가 날아다닌다. 그동안 고객센터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린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고 한다. 고객센터 지하실에 물이 찬 것을 빼냈으나, 한편에 물이 고여 있기 때문에 거기서 모기들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고객센터 근무자들도 모기 때문에 근무를 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한번만 소독을 해주면 될 텐데 그것이 그리 어려운 것인가 보네요. 고객들이 모기에 물렸다고 항의를 하기도 해요. 저희더러 해결하라고 하는데 지하실에 얼마나 많은 모기약을 살포해야 하는 것인지 답답합니다. 하루빨리 모기 퇴치를 해주어야지. 찾아오시는 관광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잖아요

 

 

 

 

모깃불 피워놓고 모기 잡느라 난리법석

 

얼마 전부터 모기가 너무 많아 2층으로 통하는 문을 열지 못하겠다고 고객센터 근무자들이 하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모기를 잡는 채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유난을 떤다고 속으로 생각한 것이 죄스럽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바닥에 떨어진 모기떼를 보고 그동안 얼마나 고통을 당했는지 알 것만 같다,

 

손님들이 찾아오는 고객센터에 이렇게 모기가 많아서야 되겠어요. 더구나 요즈음 폭염으로 인해 모기가 예전보다 대폭 늘었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이렇게 모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질 않아요

 

남문시장은 글로벌명품시장이다. 시장이 소문나면서 각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남문시장을 방문한다. 그들이 가장 먼저 들리는 곳이 바로 남문고객센터이다. 그런데 모기로 인해 자칫 관광도시 수원의 명성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 관계당국에서는 남문시장 고객센터 지하실에 창궐하고 있는 모기를 하루 빨리 퇴치해 주기 바란다